벌써 들어온지 2주일이 되어간다..
0 주차 땐, 미니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.
1주차부턴 매주 바뀌는 팀들과 함께 알고리즘 및 CS 학습을 진행한다.
그리고 CS와 백준 문제 시험으로 1주일을 마무리한다.
앞으로 이렇게 좋은 팀이 있을까?
자리에 딱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, 나이가 서로 다 같았다.
여기서 99즈를 만들 줄은 정말 몰랐지만, 신기했었다.
그리고 관심사도 비슷비슷하고 열정은 강의실 전체에선 최고라고 말해도 될 정도였다.
언제나 새벽 1~2시 정도까지 강의실에 남아서 자습을 같이 할 정도였다.
주 100시간 공부는 무슨 110시간 넘게 도달했었다.
정말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, 강의실에 우리 팀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며 더 열정을 불태웠었다.
밤 샌 덕분에 오랜만에 눈도 보고 눈사람도 만들고 좋았다.
또 눈 내렸으면 좋겠다.
최고라고 생각한 팀과 했던 활동들, 그리고 할 활동들
매일 동료 학습 타임을 정했었는데, 그 시간엔 따로 마련한 방에 들어가서 각자 알고리즘 문제나 CS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발표하며 진행하였다.
아직도 기억이 나는데, 하노이 탑 하나 가지고 왜 그렇게 풀어야만 하는지에 거의 30분 넘게 토론도 했었다.
초반엔 학교에서 배운 CS 기록 기반으로 팀원들에게 발표하며 알려줬었는데, 그 때문에 다시 책을 읽게 되고, 과거의 자료들을 뒤져보며 기억을 되새기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됐었다.
만약,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발표를 하며 자신이 아는 것을 설명해보는 경험을 가졌으면 한다.
진짜 크게 도움이 됀다. 생각보다 내가 안다고 믿었던 것들이 배신?을 하는 경험을 겪어볼 수 있다.
3명 모두가 백엔드를 공부하는 것도 대단한 우연이었는데, 그런 기념으로 매주 스프링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.
매우매우 기대가 된다.
이때까지 했던 학교에서 했던 스터디원들의 열정보다 매우 뛰어나기에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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